아름다운글

[스크랩] 모든 길은 처음부터 닦인 길이 아닙니다

우리유황오리 2009. 4. 2. 17:25

 

      모든 길은 처음부터 닦인 길이 아닙니다 
 
        인생의 길 뿐이겠습니까.
        사람과 사람의 길도

        신과 나와의 길도 
        처음부터 잘 닦인 길은 아닙니다.
 
        울퉁불퉁 자갈길을 걷다가 넘어지기도 하고
        다리에 상처가 생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다시 일어나 그길을 가다보면
        어느덧 향기로운 꽃길이 됩니다.
 
        그 향기는 누구와도 차별되는
        그 사람만의 향기인 것입니다.
        세상에 갈등 없이 얻어지는 보화는 없습니다.
        있다면 그것은 향기없는 조화처럼 무의미할 뿐입니다.
 
        가다 넘어지고, 그만둘까 회의가 들고, 의미없어 갈등하면서 
        그래도 가는 반복 속에
그 위대함이 있습니다.
        가다보니 어느덧 산에 오른다고 했습니다.
 
        작은 일도 반복하다 보면 큰 것을 이룹니다.
        사소함 속에 위대함이 있고

        다양함 속에 내 존재가 빛납니다.

        처음 걸었던 지나온 길만 생각한다면,
        세상을 원망하게 되고, 세월을 원망하고,

        더불어 같이 지나 온 주변 사람을 원망하게 되어

        내게 돌아오는 것은 미련과 후회, 갈등과 원망,

        야속함만 남게되어 마음의 병만 커질뿐
        현실엔 아무런 도움이 안됩니다.

        훌훌 털어 버린다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향기로운 꽃길속을
        걷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겁니다.
        그대 지금 어디에... 에서

 

     

 

              마음 문을 닫게되니 더 큰 외로움을 느끼게 되고
              가끔 가까운 사람마저 먼 타인으로 느껴집니다. 

              정말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아파서 날 찾으면 
              그냥 그 사람의 아픈 심정만을 읽어주려 하고 

              상대방이 나에게 편히 기댈 수 있는

              마음의 자리를 마련하여 
              따스한 사랑을 느끼게 하여줌으로서 
 
              서로의 관계를 더욱 깊게 만들어 가는 것이 
              세상 살아가는 즐거움을 하나 더 얻는 것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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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재너머의 향기
글쓴이 : 재너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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