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속 평화 [기다림] 글: 김삼주 저 눈부신 오월의 공기 같은 기다림은 아름답다 라일락 향기가 되어 문간을 넘어서는 투명한 기다림은 아름답다 마냥, 기약도 업이 그저 네 이마를 찾아 떠도는 공백(空白)의 바람 설령 그것이 네게 닿기도 전 꽃비 속에 스러진다 할지라도 라일락 향기가 되어 길을 더듬는 기다림.. 아름다운글 2011.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