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어오는 바람 노을속에 드리우는 포근한 속삭임 입가에 미소를 띄워 놓고 간다 . 주름진 산등성 산자락이 강물을 쫓아 기슭을 오르내리고 바람이 흔들며 지나간다 . 신음 깊은 바람이 달려와 나뭇가지에 버거운 숨소리 고사목에 멈춘다 . 지친 강물은 골짜기 불러 여정길 새로운 품속으로 돌아서 안고 있다. 그리운 .. 낙서글 2009.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