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밝은 밤에 복선아 병수야~ 창가에 비쳐드는 달빛이 밝아 겉창은 열어두었다 전등불을 끄고 은은한 달빛을 안방으로 초대하였지 팔베게를 하고 누워서 달구경을 하니 좋아하는 너희들 가만히 귀 기울여 보렴, 들녁에서 달빛을 받아 배추 속 쏙쏙 여무는 소리 들리지 않니 ? 엄마가 어릴 적에 오늘같.. 아름다운글 2013.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