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빗자루 사랑의 빗자루 다듬이소리 가을이 소리없이 지나고 있어요 찬바람 옷깃을 여미면 은행잎 제 몸을 부르르 떨며 한 웅큼 세월 부스러기를 떼어내고 도시나 시골이나 색색의 단풍으로 치장 합니다 아름다운 단풍은 앞선 계절의 수 없는 비 바람과 따스한 햇볕을 이겨내던 아픔과 고통의 눈.. 아름다운글 2012.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