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 부모는 자식이 내미는 그 손에 자신의 모든 것을 쥐어주면서 애벌레가 성충으로 크듯 껍질만 남은 곤충처럼 되어 버린다. 그러면서도 부모는 자식의 손에 더 많은 것을, 더 좋은 것을 주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한다. 이제 부모는 가진 게 없다. 너무 늙어버린 것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몇.. 낙서글 2014.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