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하늘 구름과 하던 말 맑은 하늘 구름과 하던 말 최학순 한 가득 주머니에 먹을거리 잔뜩 넣 고 일 나간 엄마 언제 오나 대문 턱 넘나들면 하루 해는 꾸벅꾸벅 졸음을 주었어 구름은 그림자로 발끝을 간지렀지 주르륵 비가 내리면 그 비 속을 뚫고 펄펄 눈이 오면 그 눈 속을 뚫고 엄마의 따스한 손 길로 .. 아름다운글 2012.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