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부르는 노래를 들으면
그대가 부르는 노래를 들으면
보이지 않아도 그 숨결로 보이는 듯하고
그대가 부르는 노래를 들으면
그 음으로 마음을 바라볼수 있네
높고 낮음의 화음에
때론 부끄러워하고
장단에 숨소리도 묻어와
그저 편하니 듣고만 있어도
어찌 저리 고울까
어찌 저리 순 할까
맑고 고운 목소리
깨끗하고 청아한 그모습
아마 정말 좋은 마음 일거야
밝은 미소
긴 호흡으로 이어지다
내리는 잔잔함
사뿐한 경음으로 신나게 하고
애절한 떨림으로 잔잔히 하니
새벽 놀 강 안개로 피어올라
햇살에 투명한 흐름으로 이어지고
때론
대금으로 흐느끼듯 이어져
파동치며 가슴을 흔들어 놓네
그대가 부르는 노래소리를 들으면
가만히 손잡아 따스한 온기가 퍼지고
그대가 부르는 노래소리를 들으면
내가 그 속의 님 되어 나타나고
님이 그 속의 나 되어 나타나고
사랑으로 다가와 솜 사탕처럼 어루 만지다
한없이 그리움으로 미련을 주기도 하고
때론
너무 슬픈 가사로 이별을 얘기해
애끓는 사랑의 기다림에 견딜수 없네
오늘도
그대가 부르는 노래소리는
내게 향한 마음이란 것을 알아
오직 두팔 벌려
안아주고 싶은 마음 뿐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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