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금 10년짜리 도라지캐요
아침먹고 삽 호미 검정비닐봉투
걸어서 도착
흐미 도라지대가 보여야지요
아따 이걸 우쩐데
고개 푹 숙이고 엉금엉금 기어
눈코 박고 찾았어요
30분지나 드디어 찾았네요
어매 크고 뿌리 안잘린것은
참말로 기분이 좋아부려요
끊어졌던지 우쩌던지
결과물에 좋아용
아버님 어머님
도라지 요만큼 이래도
살려줘서 고맙습니다
아버님 한소 이장할 때
도라지씨 뿌려둔게요
이웃집언니
찹쌀풀 쑤여놓고
자반 부쳐가라고 오라네요
다 준비까정 해 두고 오란디
가 해 와야겠지요
저 자반 바르면
전화기 못봐요
우리님들
주말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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