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물꾸물 비는 오려고
준비 땅하고 있지만
오늘 빗줄기는
열심히 달리지는 않겠어요
전국적으로 가뭄이 있어
누구나 비를 기다리지요
저 또한 무자게
비 오기를 기다립니다
어릴적
엄마 장에가서 맛난거 사 오시나
공터에 앉아 고개 쭈욱 내밀고
십리길 걸어오시는 손에
들려있는 장날 장바구니 속
설탕 발라놓은 보리건방
참으로 맛났어요
그런 기다림으로
비를 애타게 기다려봅니다
넓은밭 푸르름은 양파에요
마지막사진은
비맞고 올라오라고
열무 상추 아욱도 뿌려두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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