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원
뽀얀 젖가슴
적삼 아래 꺼내 아가 물려주고
울타리 기차 지나던 깨밭
광주리 이고 치마걷어 쉬를 하던
뽀얀 젖가슴
적삼 아래 꺼내 아가 물려주고
울타리 기차 지나던 깨밭
광주리 이고 치마걷어 쉬를 하던
그 풍성한 울엄마 젖가슴과 엉덩이가
하늘에 떳다
참 하얗고 살찐 보름달
사람은 똥심 으로 사는거니
많이 먹고 어서 크려무나
하늘에 떳다
참 하얗고 살찐 보름달
사람은 똥심 으로 사는거니
많이 먹고 어서 크려무나
밥 한술 더 떠먹이던 엄마 같은 보름달
눈이오면 젖 주는거고 비오면 쉬 하는거야
자다 깬 녀석들 눈만 껌뻑껌뻑
이 아빠 소원을 빌었단다
할머니 그 똥힘으로
오래오래 사시라고..
눈이오면 젖 주는거고 비오면 쉬 하는거야
자다 깬 녀석들 눈만 껌뻑껌뻑
이 아빠 소원을 빌었단다
할머니 그 똥힘으로
오래오래 사시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