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글

양지

우리유황오리 2012. 9. 21. 14:14

양지

 

                 다듬이소리

 

     지녘 맑은 물 졸졸대는 한 낮의 따스함
        소리 없이 가을색 옷을 입고

        마루위 지붕에도 솔솔 졸음을 뿌리고 있어요

 

     치고 고된 삶 긴팔 소매에 감추고
        바램과 희망의 끈 바지춤에 매어놓고
        모락모락 사랑 아지랑이 피어 오르는 여행길

 

       함박 웃음 한 걸음
       듬뿍 웃음 두 걸음
       내 양지녘 가을은 이리 총총 깨꼼발로 뛰다 걷다 
       이리 가득가득 채워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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