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같이 행복한 날은 오늘 같이 행복한 날은 최학순 알콩달콩 다람쥐 잣나무 등을타면 버슬버슬 싸리잎 바람에 나부끼자너 파릇파릇 초록 이끼 물자락에 잠기면 물개아비 뱅글뱅글 헤엄치고 가랑잎 둥싱둥실 떠나 가자너 버석 버석 남은 잔설 소나무 둥지에 기대면 하늘 구름 그린 그림 살랑살랑 바람이 글씨를 써 칡넝쿨.. 아름다운글 2011.08.09
그대의 비소리/ 오작교다리 그대의 비소리 차창밖을 때리는 비소리 너의 울음인양 시야를 가리고 억눌리고 숨죽였던 삶의 그림자 처럼 그대 마음의 서러움처럼 내내 따라오며 괴롭혔다 어찌할수 없음에 분노도 마음대로 안되는것을 지켜보아야만 하니 저 비속에 파묻을수도 없는것을 세상에는 듣고도 모르.. 낙서글 2011.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