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날은 전 부쳐먹는다 하지요
어제 일도 조금 일직 끝났어요
무엇을 해 먹어볼까 궁리를 합니다
냉장고 탐색
메밀가루 너 오늘 처리 해주마
일단 반죽을 합니다
기름 듬북 두르고 노릇노릇 구워
행동개시 쫀득하니 고소합니다
흠 전병이란걸 해보자
김치 꼭 짜고 청양고추 다지고
양파 대파 볶아주고 합방
재료가 요거밖에 없네요
한번 말아보자 흥 맛없음 김치전처럼
부치면 되는기고 뭐 손님상 차릴것도 아니고 대충하는게 더 맛나 맛있어
혼자 만족합니다 ㅎㅎ
근데요 다른 가족들은 마구마구 섞어서 부친거 먹네요
전 첫번째 말은거 한개 후닥 먹어 치윘어요
맛은 메밀가루 반죽만 노릇노릇
부친게 고소하니 맛나요
그렇다고 말은거 안맛나다는건 아니공
오늘 저녁 엉터리 불량주부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