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글

머리한날

우리유황오리 2012. 8. 24. 18:33

 

머리 한 날        

 

               다듬이소리 글    

                          

가슴시리도록 파란
그런 하늘이 그리운 날은

 

까만 머리를 자르고
그 단아함의 자리에 향기를 심어요

 

가슴 벅차도록 맑은
그런 바람이 그리운 날은

창가에 앉아  차를 마시며
해 맑은  웃음을 지어봐요

 

그대의 내음이
빛으로 들어와
내 작은 자리에 꽃을 피웁니다

 

오늘 같이
머리를  자른 날은
커피한잔으로 추억을 마시고

 

그대 사랑 있었던 날을 보듬어
두팔을 벌리고
하늘향해 외쳐봐요

 

꽃 내음이 납니다
진한 향기가 온 마음을
휘돌아 갑니다

 

그리고 그리운 이름를 적어
편지를 써 보아요

 

잊혀졎던 향기가
방 안에 가득합니다

 

순결함도 넣어 보내 보아요
행복의 빛 도 함께 넣고요

 

그대 향한 
그리움 이라고............

 

   다듬이소리님이 여자일까 남자일까 궁금하시죠 맞춰 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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