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마음의 친구
다듬이소리
우주는 하늘을 담아 그대 가슴을 열어 놓았다
초롱히 밤하늘 헤아리면 스쳐가는 수많은 별
인연처럼 걸린 모습으로 다가오지
이렇게 고요가 흐르는 밤이면
살처럼 떨려오는 그리움은 음악이 흘린 눈물이라 말할까
온 밤을 내려앉은 이슬이라 말할까
은은한 피리소리 들렸던 시절은 계절로 바꿔앉아
추억의 한자락 낙엽되어 떨어지고
마음 가득 채웠던 열정의 시간이 정지하면
반짝이며 다가오는 모습은 환한 웃음으로 말하네
음색 고운 연주는 소리없이 감싸는데
실타레 마냥 꼬인 인생이
잠시 너울 춤을 추듯 다가와 달처럼 걸리면
의미 있는 웃음으로 포근히 비춰주는
그대는 마음의 등불이라 말하는거 같아
새악시 마냥 부끄러움에 물들었네
친구야 나의 친구야
거세게 몰아치는 파도는 바다 품에 잠들고
쉼 없이 나래치던 갈매기 돗에 쉴 자리를 마련 하니
너와 내 잡은 손 온기로 퍼지고
사랑이라 말하겠네
구만리 머나먼 길 함께 걷는 너와의 발걸음
그대 저만치 앞장서면
난 이만치서 따라 걸으며 말하겠네
함께 나란히 걷는 좁은길 나타나면 뒤 돌아보며
함박 웃음으로 손짖 하라 하겠네
별 보다 아름다운 사랑과 우정의 손짖이라 말하겠네
*이 오리 1박2일 나들이 하고 왔습니다
그리던 비가 옵니다 ,한주의 시작 월요일입니다
아름답고 고운 마음의 일기를 쓰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