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글

우리는 마음의 친구

우리유황오리 2012. 8. 13. 07:02

 

우리는 마음의 친구

 
                               

 

                        다듬이소리
 
 
주는 하늘을 담아 그대 가슴을 열어 놓았다
   초롱히 밤하늘 헤아리면 스쳐가는 수많은 별
   인연처럼 걸린 모습으로 다가오지
 
렇게 고요가 흐르는 밤이면
   살처럼 떨려오는 그리움은 음악이 흘린 눈물이라 말할까
   온 밤을 내려앉은 이슬이라 말할까
 
은한 피리소리 들렸던 시절은 계절로 바꿔앉아
   추억의 한자락 낙엽되어 떨어지고
 
음 가득 채웠던 열정의 시간이 정지하면
   반짝이며 다가오는 모습은 환한 웃음으로 말하네
 
색 고운 연주는 소리없이 감싸는데
   실타레 마냥 꼬인 인생이
   잠시 너울 춤을 추듯 다가와 달처럼 걸리면
 
미 있는 웃음으로  포근히 비춰주는
   그대는 마음의 등불이라 말하는거 같아
   새악시 마냥 부끄러움에 물들었네
 
구야  나의 친구야
   거세게 몰아치는 파도는 바다 품에 잠들고
   쉼 없이 나래치던 갈매기 돗에 쉴 자리를 마련 하니
   너와 내 잡은 손 온기로 퍼지고
   사랑이라 말하겠네
 
만리 머나먼 길 함께 걷는 너와의 발걸음
   그대 저만치 앞장서면
   난 이만치서 따라 걸으며 말하겠네
   함께 나란히 걷는 좁은길 나타나면 뒤 돌아보며
   함박 웃음으로 손짖 하라 하겠네
   별 보다 아름다운  사랑과 우정의 손짖이라 말하겠네

 

 

 

 *이 오리 1박2일 나들이 하고 왔습니다

   그리던 비가 옵니다 ,한주의 시작 월요일입니다

    아름답고 고운 마음의 일기를 쓰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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