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글

비오는 날 전 부치는 날

우리유황오리 2009. 9. 21. 16:23

 

 

 

 

 

 

배추 무우 파 풋고추 따 먹을것 조금이랑 우리집 작은텃밭에 여러가지가 있다

어휴 너 잘잤니 ?이슬방울이라도 머금었니 ..갈증났지 ..응 배추하고 아침인사다

저녁엔 오늘도 얼마나 물이 먹고싶었니 ..내가 조금식 주는것은 양도 안차지

어쩌까 비가와야 하는데 조금 참아봐 알지 ..

 

헌데 오늘 비가 내린다 .반가운 비 ,,참으로 고마운 비다

덩달아 나도 기분이 좋다 ..쪽파는 살을 찔 생각을 안하고 늙어버린다

배추하고 이야기하는데 눈에 들어온것은 호박이다

요즘 한참 애호박이 주렁주렁 달린다 오늘 딴것 말고도 아기주먹만한게 이쁘게 자라고 있다

이것을 어쩐댜 비가와 썰어 말리지도 못하고 하다 공장에서 일 하고 계신분들 드리자 하고 전을 부치기로했다

한 쟁반을 들고 통통통 계단으로 내려갔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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