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의 인연보다
그리워 한 날들이 더 많아
시간의 흐름에
그리움은 더 커져만가고
헤일 수 없이 떠 오르는 당신
다시만날 그날을 위해
그리움 고이접어 새겨두렵니다
가슴안에 그리움이란 작은집이
속절없이 자꾸만 커져갑니다
그대없는 빈자리
추억속에
슬픔이 묻어나려하니
그대여 빗망울속에
소식 담아 전해주세요
그대도 나 만큼 보고파하는지
가슴아파 하며 나 처럼 그리워하는지
후회없는 사랑 기다리는지
빗물에 젖어 내 눈물 담아
동 동 동 빗방울 속에
희미해진 그대 얼굴 그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