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글

시골의 들녁

우리유황오리 2012. 7. 24. 20:49

요즘 넘 더워서 아침 일직 5시에 일어나

큰 솥에 헛개 오가피 뽕잎 꾸지뽕 이렇게 넣어 푹 물을 달입니다

가족 중 암 투병중인분을 위한 물 입니다

병에 담아 얼려서 택배로 보내고 있습니다

효과는 보았다 합니다

 

 이웃집 복숭아 작업 하는데 도와 주러 길을 나섭니다

우리집을 배경으로 살포시 눌러 보았습니다

건물 뒤 새로지은 공장은 안 보이네요

시골 푸르름 넘 좋지요

 어르신 논둑 풀 작업을 하십니다

 달맞이 꽃 입니다

 고구마 심었는데요 멧돼지가 저 뒤로는 다 디집었답니다

헌옷 입고 있는 막대기 나름 허수아비 인가 봅니다

 

 참깨 입니다 얼마 있으면 벨때가 되어갑니다

 

 고추도 익었구요 따서 말리고 또 따고 한답니다

한골건너 고추따는 길 아닌곳은  팥을 심었네요

 들깨 모종입니다 복숭아 수학하시느라 아직 시집을 못가고 있네요

 두릅이 늙으니 이렇게 변했네요

복숭아 파 먹는 재 장수풍뎅이 인가요 잘도 파 먹습니다

무지 많아요 언제인가 보니 판매도 하던데요

다 잡으면 돈 되겠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