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새벽이라고 해야겠지요
오후에는 울 신랑이 시간이 안난다고
뽕잎 하러 가잔다 몇시인줄 알아요
5시입니다 ..가다보면 날이 샌다고 하네요
ㅎㅎ 에공 차로 5분이면 가는것을 가서보니
어두워 보이지 않고 찬기운이 있어 차에서 좀 있다가
5시40분에 큰 뽕나무를 톱으로 자릅니다
한시간 서방님하고 둘이 하다 아들을 부릅니다
미싯가루 가지고 일 하러 오라고
오메 미싯가루 한사발에 울 신랑 아아 그거라도 먹으니 힘이난다 합니다
이젠 아들이 왔으니 아들은 톱으로 굵은가지까지 잘라서 나르고
서방 각시는 충전해서 쓰는 톱으로 잔가지 잘라 묶어준다.
한차 잘라왔답니다 .오리 사료 준비하는것도 보통일이 아니네요
오메 지금도 기운이 하나도 없네요 ㅠㅠ
2.5톤차에 한가득 뽕잎 베어다 이리 절단기에 자르고 비온다하니 밖에 못 널고 안에다 일단 널어두었답니다
오메 창고가 크니 비 온다해도 걱정없습니다
햇볕나면 무거우니 지게차로 끄집어 내어 밖에서 바람에 건조합니다
울 대박이 주인마님 뭐하세요 하고 바라보고 ㅎㅎㅎㅎ호호
그제 베온 뽕잎은 밖에서 건조시키고 있고 오른쪽 사진은 오가피 올해에 건조 시킨것입니다
아직도 헛개나무도 준비해야하고 오가피도 더 해야하고 분주히 가을걷이를 해야할듯합니다
작년에 건조 시켜 둔 오가피 뽕잎 헛개 분말 내 담아두었답니다 왼쪽사진에 저 뒤로 더 많이 있어요 ㅎㅎ
밑반찬 만들어 둔거마냥 마음이 뿌듯하고 든든하답니다
더위도 가고 이제는 서늘해서 오리가 사료도 더 잘 먹고 잘 크겠습니다
오리야 맛있는 반찬 준비 잘 하고 있으니 무럭무럭 잘 자라주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