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글

하늘아래

우리유황오리 2012. 2. 10. 12:58

하늘아래 

 

 

           물빛그리움  

 

 

너는 그곳에  살고있다
나는  이곳에 살고있다
우리는 서로를 모른다
살고있는지 조차도  모른다
언제 태어났는지  또한  어떻게사는지
언제 떠날지조차 모른다

가끔 우리중  누군가  떠나고있지만
우리는 그것조차  무관심하다
누가 왔는지조차  모른다
그냥 우리란 이름으로  부르며
그중 나란 이름으로  살아 간다

우리는 서로를 모른다
너는그곳에서  그렇게 살아가고
나는 이곳에서 살아가며
그게 전부 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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