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글
비온뒤 시골길은
혼자 걸어도 즐겁다.
비온뒤 시골길
가로수가 산듯하다
맑고 파란 하늘에
시원한 바람
산새들의 노래소리도 들린다.
그래서 비온뒤
시골길은 혼자 걸어도 즐겁다.
시골길 혼자 걸어도
마음이 상쾌하다
상쾌함이 가득차서
사랑하는 님
가슴에 안고 혼자 걷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