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날 그리운 날 물빛그리움 바라보는 밤하늘이 유독 밝기만해서 더 서러운날엔 막연한 누군가가 그립습니다 차한잔 마시며 그 서러움을 채우려하지만 차향기보다 허전함이늘 먼저 채워져 밝은 웃음으로 마주해주던 사람이 그립습니다. 너무 더워서 짜증이 나도모르게 슬며시날때 저녁은 맛.. 아름다운글 2012.05.29
그냥 좋았습니다 그냥 좋았습니다 물빛그리움 맨처음 그대 오실때 두근거리는 설레임으로 오셨지요 환한얼굴로 푼수처럼 마냥 싱그런 미소만 띄웠었지요 난 느낌으로 알았답니다 너무 오래되지않아 그대 좋아지지란것을 말하지 않아도 느낄수 있는 해맑은 미소가 좋았지요 오래도록 마주하면서 그대얼.. 아름다운글 2012.03.09
마음하나 마음하나 물빛그리움 난 정말로 아무것 하나 줄것이 없단다 남보다 따뜻하게 특별히 부드럽거나 화려하고 풍부하게 무엇하나 줄수도 없단다 그져 가진것은 온전하게 마음하나 있는 그대로 네 뒤에 서서 내 부피만큼 너에게 줄수 있을 뿐이란다 단지 그뿐이란다 아름다운글 2012.02.07
입춘대길 건양다경 물꽃망울 물빛그리움 그대를 마주함이 좋은건 따스함 입니다 그 따스함이 얼마나 좋은지요? 삶이 아무리 힘들고 고되다 해도 그 온기로 모든 세상은 아름답기만 합니다 눈을 뜨면 그대가 보이고 눈 감아도 느낄수 있습니다 보고 닿아서 전해지는게 아닌 느껴지기에 알수있는 겁.. 아름다운글 2012.02.03
소나무 소나무 물빛그리움 바람을 가르는 것은 바람을 뚫는 날개 짓이 아닙니다 소나무 처럼 묵묵히 제 자리 지킴 입니다 햇살을 가리는것은 빛보다 빠른 그 무엇도 아닙니다 자신을 지켜 발치를 내려다보는 묵묵한 시선 입니다 아무리 빠른것이나 아무리 피할수없는것이라도 스스로를 .. 낙서글 2012.01.27
겨울나무 겨울나무 물빛그리움 한때는 몸의 일부였던 한때는 적어도 삶의 부분이였던 온통 자신을 수 놓던 푸르던 꿈을 이젠 앙상한 가지만 남긴 채 마지막 단풍잎 몇개만 파르르~~ 바람에 떨구는 나무곁에서면 나도 나무 처럼 살고싶어진다 제안 그득한 욕심비워 이젠 남겨진 몸통만으로.. 아름다운글 2012.01.25
물빛 그리움 물빛 그리움 물빛그리움 나는 모른다 개울이 흘러 바다에 당도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바람을 담고가야하는지 샛강 소리내여 우는여울마다 얼마나 많은 구름속 달을 품고 지나쳐야하는지.. 내마음 닿았다간 멀어져간 사람에게 얼마나 많은 그리움을 말해야하는지 그 소리 밤이면 .. 낙서글 2012.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