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쉬는날
따스한 물놀이 목간도 하구르ㅎ
검정콩도 뻥튀기 해오다
밥에 넣으면 어쩌다 한번은 먹는데 매일 넣는건 싫어하고 먹어는줘야하기에 뻥튀기 한방
뻥튀기 사장님 묵은콩인바봐요
예 조금 섞였어요
흐미 매일 접하시는분이라 뻥하고 펑할 때 묵은네가 난다하네요
우리네 어릴적 겨울엔
튀밥 튀기러 리어카에 펑이요 하면 튀겨지면서 받아질 기다란 얼근망과
장작 불 피워 그 위에 손으로 돌려서 구워지는통 이렇거 싣고 시골로 찾아 다녔던 기억이 나요
떡가래 먹다 남은거 말려서 튀기면 좋은 주전버리 이었지요
여름철 먹다 세어버린 옥수수는
잘 튀겨지지 않아 딱딱하고 꺼끌거리고
장사가 가지고 다니는 옥수수 사서 튀기면 색도 뿌연하니 부드럽고 아주 맛났던 어스무리한 기억 저편
어제보니 가스불에 빠른시간에 튀겨지네요
종류도 다양해요
기본 쌀과 떡 옥수수는 여전하고
땅콩 돼지감자 무 둥굴레 등 안되는게 없네요
이리저리 둘러보고 사진 찍으니 여사장님 뭐가 신기하냐고 합니다
남자사장님은 잘생긴 나를 찍어야지 합니다
그리하여 좀 멀리서 ㅎ
옆에 친구분이 하시는 말씀
박사학위 따신분이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