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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조선일보에서 따왔네요^^*

우리유황오리 2010. 12. 1. 18:28

찬바람이 부는 환절기. 이럴 때일수록 야채 섭취에 신경을 써야 한다. 푸석한 피부, 바닥난 체력을 회복시키는 데 아삭한 야채만큼 좋은 것도 없다. 샐러드에 상큼한 소스를 곁들여 식전에 먹으면 식욕을 돋워주는 건 물론, 피로도 금세 가신다. 문제는 드레싱이다. 샐러드가 아무리 쉽다고 해도, 그 위에 끼얹는 드레싱을 만드는 건 맘처럼 되지 않을 때가 많다. 비율을 정확히 지키지 않으면 맛이 안 나기 때문. 기름을 너무 넣거나 양념이 과해도 야채 위로 빙빙 겉돌기 마련이다. 각종 드레싱의 '황금 비율'은 뭘까. '주니스 푸드 앤 데코' 대표 강홍준 푸드 스타일리스트와 함께 찾아봤다.

◆간장:식초=1:1, 간장 드레싱

가장 만들기 쉽고 활용도가 높은 드레싱. 굴·새우 등 해물과도 궁합이 좋다. 너무 짜도, 참기름이 많아도 맛이 어색하니 주의할 것. 설탕을 첨가하면 단맛이 '쨍한' 상큼함을 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재료=양조간장 1/2컵, 사과식초 1/2컵, 참치액 1큰술, 레몬 1개 반, 설탕 3큰술, 올리고당 2큰술, 참기름 1작은술

만들기=레몬은 싱싱한 것으로 즙을 낸다. 재료 중 참기름만 빼고 모두 함께 섞는다. 재료가 잘 섞이면 참기름 1작은술을 넣고 다시 한번 고르게 섞은 뒤 차게 식힌다.

눈으로 즐기고 입으로도 만끽하는 샐러드 소스. (왼쪽부터)이탈리안 드레싱, 당근 드레싱, 간장 드레싱, 파인애플 드레싱이다. 황금비율만 맞추면 시중에서 판매하는 완제품보다 더 훌륭한 맛을 낸다. /촬영·푸드 스타일링=주니스 푸드 앤 데코

◆당근:식초=3:1, 당근 드레싱

당근을 싫어하는 어린이를 위해 좋은 드레싱. 어린 양파인 샬롯(shallot)을 쓰면 더욱 좋지만, 구하기 힘들 때는 일반 양파를 쓰되 특유의 아린 맛을 빼기 위해 찬물에 담가놨다 쓴다.

재료=당근즙 6큰술, 양파 1큰술, 마늘 2쪽, 올리브 오일 6큰술, 간장 1과 1/2큰술, 사과식초 2큰술, 레몬즙 1큰술, 설탕 2큰술, 소금 1/2작은술

만들기=당근을 갈아서 즙을 만든다. 양파·마늘은 곱게 다진다. 올리브 오일만 남겨놓고 모든 재료를 섞는다. 잘 섞이면 올리브 오일을 넣고 다시 한번 고르게 섞어준 뒤 차갑게 보관한다.

◆파슬리:마늘=2:1, 이탈리안 드레싱

기왕이면 말린 파슬리보다는 생파슬리를 칼로 잘게 다진 뒤 행주로 감싸서 살짝 물에 헹궈주고, 꼭 짠 것(일명 파슬리 찹)을 쓰는 게 더 풍미가 좋다.

재료=올리브 오일 6큰술, 레드와인식초 3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파슬리 다진 것 1작은술, 소금 1/3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큰 그릇에 올리브 오일을 제외한 모든 재료를 넣고 잘 섞이도록 거품기로 젓는다. 올리브 오일을 넣고 좀 더 섞어준다.

◆식초:올리고당=2:1, 파인애플 드레싱

돼지고기 요리, 햄 요리에 야채·과일을 곁들일 때 끼얹어 먹으면 특히 잘 어울리는 드레싱. 풍미를 돋워줄 뿐 아니라 소화에도 좋다.

재료=파인애플(슬라이스 캔에 든 것) 4쪽, 플레인 요구르트 1통, 양파 1/6쪽, 올리브 오일 3큰술, 레몬즙 4큰술, 사과식초 2큰술, 소금 1작은술, 올리고당 1큰술, 후추 약간

만들기=모든 재료를 믹서에 넣고 간다.

◆발사믹 식초:올리브 오일=1:1, 발사믹 드레싱

토마토·셀러리·치즈 등에 어울리는 드레싱. 마늘과 양파를 잘게 다져 향을 살리는 게 포인트다.

재료=다진 양파 2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발사믹 식초 1/4컵, 소금 1/2작은술, 올리브 오일 1/4컵, 후추 굵게 갈아서 1/2작은술

만들기=양파와 마늘은 곱게 다진다. 올리브 오일만 빼고 모든 재료를 섞는다. 재료가 섞이면 올리브 오일을 넣고 좀 더 섞어준다.


눈금 그려진 '드레싱 용기' 어디서 살까?

최근엔 ‘황금비율’을 찾아 인터넷을 굳이 뒤져볼 필요가 없도록 조리법을 아예 눈금과 함께 새겨놓은 ‘샐러드 셰이커’나 ‘샐러드 플라스크’도 많이 나왔다. 눈금에 적힌 대로만 따라 하면 근사한 드레싱이 된다. 국산 제품은 7000~8000원 정도. 수입 제품은 1만5000~3만원 선이다.

샐러드 셰이커·플라스크 파는 곳


텐바이텐(www.10x10.co.kr) G마켓(www.gmarket.co.kr) 2001아울렛(www.2001outlet.com) 하우올린(www.hauolin.com) 오토(www.otto.kr) 인더캔틴(www.inthecanteen.com)

출처 : 이삭줍는 여인
글쓴이 : 이삭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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