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글

작은 떨림

우리유황오리 2009. 4. 1. 10:49

 

 

 

 

내 비어있는  공간에
그리움으로 채워질  화분이
작은 떨림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
 

사랑으로  물 주고
가슴으로 가꾸어

깊이 뿌린내린

강인한

꽃 한송이가

피어 날것 입니다.

 

맑은 햇살로

새로운 아침을

맞이 하는 기쁨이 

내겐 소중한

달콤한 양식의 행복입니다.

  
환한 미소에 파묻혀

기대여 잠들고 싶음은

평온의 뜨락입니다 .

 

내 비어있는

작은 공간에

자리해 주었으니
사랑의 작은화분 가꾸어 가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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