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다듬이소리글
세상 바다가 아무리 넓다한들
세상 태산이 아무리 높다한들
가슴에 다아 담을수 있읍니다
세상 태산이 아무리 높다한들
가슴에 다아 담을수 있읍니다
하늘이 아무리 온세상을 덮고
구름이 아무리 멀리 간다해도
가슴에 다아 있으니
내 조그만 가슴은 무었보다 더 넓고 깊습니다
구름이 아무리 멀리 간다해도
가슴에 다아 있으니
내 조그만 가슴은 무었보다 더 넓고 깊습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움이 온다해도
아무리 아픔의 순간이 온다해도
가슴을 여미면 어느것도 들어오지 못합니다
아무리 아픔의 순간이 온다해도
가슴을 여미면 어느것도 들어오지 못합니다
내 가슴은 살을 애는 추위도 숨막히는 더위도
다아 견디고
내 가슴은 삶의 희한에 물든 그림도 그리고
온갖 물감이 칠해져있읍니다
다아 견디고
내 가슴은 삶의 희한에 물든 그림도 그리고
온갖 물감이 칠해져있읍니다
그러나
꼭하나 담을수 없는 한가지 때문에
내 넓은 가슴은 늘 비어 있읍니다
꼭하나 담을수 없는 한가지 때문에
내 넓은 가슴은 늘 비어 있읍니다
그 한가지는
당신 마음을 담지 못한다는 겁니다
당신 사랑을 담지 못한다는 겁니다
당신 사랑을 담지 못한다는 겁니다
매일매일 이제나 저제나
내 가슴에 들어오실 님을 위하여
오늘도 텅빈 가슴은 바람만 휘잉 합니다
내 가슴에 들어오실 님을 위하여
오늘도 텅빈 가슴은 바람만 휘잉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