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동자 속에
그리움이 있습니다
그리움은 사랑이
만들어 준 옹달샘 이라서
눈물 이랑을 만들어 흘러 가지요
꽃밭의 수많은 꽃 송이 중에
내 아름다운 모습이 있습니다 .
아름다운 모습은
그 님께
보여주고 싶은 거울이라서
온 종일 기다림으로
애닮음을 만들어 비춘답니다
송알송알 맺힌
계절의 바람도
햇볕도 보듬고 감싸
아롱아롱 수 많은 밀어을
넣어놓고 속삭입니다
이제 그님이 오시면
햇살로 잡을테니 네 말을 전하렴
이제 그님이 지나가면
바람으로 흔들테니 네 투정을 말하렴
기다림의 씨앗이
다아 영글었으니
눈꽃송이 다 녹기전
쌓였던 마음을
폴폴 다 내 보여주렴
소리없이 사랑은
눈동자 속에
그리움을 남겨 놓고 갑니다
사진출처 카페이웃 닉 딩크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