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툐요일 오리 도압하는 날 아들이 나주로 가는 중
딸이 광주 친구집에 있는관계로 친구도 볼겸 내려주고 갔다
딸은 친구 만나기로 했다 하여 김제시 산내면 구절초 축제 보러가자 야호~~~~
가는길에 담양 메타쉐카이어길 못난이 도너츠도 사 먹으면서 ( 저가 좋아하거든요)
룰루랄라 신나게 모 처럼 수다 와 하하하 웃음소리
드디어 도착 주차장에 벌써 차 들이 꽉 차 있었다
입장료 성인 1인 2천원 (근데요 이것으로 먹고 사고 쓸수가 있어요 )
오르막길 좀 오르고 아아 감탄사의 함성 향기 황홀함 그 자체
야 오기를 참 잘했다 하며 구절초 산등성이 향기에 취해 돌아보고
점심을 간단히 먹고 3시부터 음악회 어깨 와 고개는 음을 타고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하고 전어회 먹으러가자 다시 고고 싱
전어회 무침에다 비빔밥 소주도 먹었지요 오메 머리가 하나도 안 아픈거 있죠
(얼마전 머리도 자주 아프고 구토하고 그래서 종합검사를 다 했던상태이었거든요)
그래 이런거야 다람쥐 체 바퀴 돌듯 반복적인 일상의 삶 에서
하루쯤이라도 벗어나면 활력소를 찾는거야 그래 이런 행복을 누려보자 아프지말고
그렇게 우리는 여행을 외박이란것을 했다
아침 일직 일어나 콩나물 해장국에 속을 달래주고 해안도로 바닷가 드라이브를
산에올라 가 볼까 ? 그래 가 보자 .가시덤불 헤집고 올라가니 노오란 국화가 웃어준다
신나게 신문지에 꽃을 채취 오메 향 넘 좋다 하며 바닷바람이 차가운지도 모르고 즐거움을 ...
올라오는길 울 신랑 전화 어디야 ?네에 지금 국화 따 가지고 광주로 가는중이에요
늦겠네 그럼 내일 일직 와 나도 전주 가야해 오메 좋은거 이럴때 울 신랑 넘 멋져부려
여행을 했으니 피로를 풀어야 하겠지요 사우나 하고 내일 일직 일어나 국화 다듬고 자자
단잠을 한잠자고 꿈 꾸듯 오른쪽 허리가 뻐근하면서 다리가 땡기고 배는 뒤트러가면서 아프기 시작
살며시 일어나 화장실 가서 구토해 보려해도 아니되고 구역질만 나고 식은땀에 숨 고르기가 힘들고
할수 없이 친구를 깨워 나 체했나 따줘봐 두르려줘봐 허리 다리 밟아봐
피곤한 친구에게 주문이 많았지요 ..친구 하는말 귀 만져보고 손만져보고 허리 밟아 보더니
너 체한거 아니야 병원갈까 한다 나도 견딜수 없어 그래 가자
새벽 2시에 광주병원 응급실 ..넘 견딜수 없어 진통제 3번째 간호사 이야기
마지막 세번째는 마약진통제에요 이것까지만 맞고 환자가 견뎌야해요
소변검사 결과 결석 같다고 내일 비뇨기과에서 검사하시고 진찰 받으세요
오메오메 아퍼죽겠는데 아침까지 하고 응급실에서 6시30분에 나와
비뇨기과 검사 결과 요로결석
레이저로 없애고 하루는 또 그렇게 병원에서 외박을
놀랬을 친구 간병해주어 고맙고 마음으로 위로해준 친구에게 감사함을 마음에 담아봅니다
이렇게 3박4일 여행기 행복과 고통의 여행이었습니다 .
블로그 이웃님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관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사진출처 카페 이웃 김명수님 사진입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