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글

미운사람

우리유황오리 2010. 7. 13. 20:16

 

 

 

 

 

나에게는 참으로 미운사람이 있다.

 

그렇다고 미워할수없는 그런 미운사람

그냥 지나치기에는 내가 억울하고

꼬집어 밝히기는 그렇고

내가 져 줘야지 어쩌란 말인가

 

에효 미운사람 얄미운사람

가슴에 사랑하기에도

모자라는 시간 흐름에

 

 

미운사람아

시기의 시선으로는 보지말기를...

 

나도 내미는 손 잡아볼 젊음이

아직도 용트림치며 솟구치고 있다오

마음이 따뜻한 뜨거운 정열도

내게도 아직 살아 있다오

 

미운사람아 꽃구름 이고가듯

뭉게구름의 사랑처럼

달려가는 자유로움에

자기 갈길이 다 정해져 있지않는가

 

이탈하기에는 벅찬 가슴에 쌓인정이 많아

아픔의 상처가 깊어지려니

오늘도 푸른하늘에 뭉게구름이 너울거리며

우리를 기다리며 손짓하고 있나이다.

 

 

다정히 바라보며 사랑을 품고 살기를 .....

 

 

 

# 울 신랑 미운사람 사진을 멀라꼬 찍어 그러더니 실물보다 못 나왔네요

널판떼기야 원래 안 이쁜기고 ㅎㅎㅎ 혼나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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