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안은 사랑주머니
툭툭 털어 마음것 주니
풍선처럼 부풀어올라
뽀드득 하며 맑은소리 귀 담아 든다.
보고싶은 마음
그리운 마음
가슴에 묻어 둔
그리운사람
행복으로 다가서는
흐믓한 미소로
사랑
한결같다는 말
독백처럼 되내이고
초록으로 물들인 오솔길
손잡고 걷는 긴 여정 떠나본다 .
사랑 초록의 향기로
받아드린 싱그러운 마음
내 힘든 삶을 정화 시키리
사랑을 위하여
여름지나 가을, 겨울 달려가는
작은 발걸음 조심스레 뛰어본다
-친구 이사가던날 낙서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