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 방울
다듬이소리
이 비 속에 님도 맴돌다 사라지고
다시 또 떨어져
파장으로 다가온 시간
방울져 비치는 내 소리를 전합니다
그대 오늘은 평안의 자리인가요
표면 고인 모습이 지워지고 나타나
겹겹이 쌓입니다
떨어지는 비 그 방울
거울 비친 님 모습 지우고
다가가 입맞춤량
벌써 사라집니다
가다가다
나뭇잎에 묻혀 있다가
바람없는 물 이어도
그 위에
살포시 떨어 지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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