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글

시선은 발음만큼 중요하다

우리유황오리 2013. 1. 30. 12:29

 

 

  대화 중에 사람들은 대화의 내용에 관심을 기울이기에 앞서 사전에 시선 교환을  통해 상대방과의 교감을 시도한다

  시선은 상대방과 지속적으로 교환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그러나 넓은 장소에 청중이 많을 때는 자기 나름대로 순서를 정해놓고 시선을 이동해야 한다

  이때는 주로 주제가 바뀌거나 화제가 끊기는 곳과 같이 내용이 일단락된 지점에서 시선을 이동하는 것이 좋다

 

  상대방과 이야기를 나눌 때 또는 발표자가 되어 청중 앞에 섰을 때는 상대방이나 청중을 의식적으로 쳐다보아야 한다

  시선을 자료에 빼앗기거나 칠판에 글자를 쓰면서 등을 보이게 되면 말을 듣는 사람은 무시당하는 느낌을 받게 되고

   말에 집중을 하지 않게 된다

 

  특히 중요한 내용을 말할 때는 눈빛에 메시지를 실어 전달한다는 느낌으로 상대방이나 청중을 응시하는 것이 좋다

  이 때 등과 가슴을 쭉 펴고 청중의 눈을 직시하면 전달하려는 메시지에 더욱 힘이 가해지게 된다

 

  일 대 일의 대화 중에는 상대방의 양 미간으로부터 턱까지를 응시하는 것이 좋고 여러사람과 이야기를 나눌 때에는 골고루 시선을 주되

  말하는 사람이나 방응을 보이는 사람에게 좀더 오래 눈길이 머무는 것이 좋다

 

  청중이 많을 때에는 자칫 시선이 한쪽 방향으로만 편중되기 쉽다 이 때 ㄹ자 형태 또는 Z형태로 시선을 주면

  청중의 입장에서는 시선이 공평하게 배분되었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