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글

가로등 빛

우리유황오리 2009. 12. 5. 21:34

 

 

피곤한 발걸음 재촉하며

꿈이 있는 내 작은집

한발 한발 무겁게 내 딛는다

 

어느새 가로등 불빛이

지나는 사람들 사연 들어주며

어서 오라고 수고했다며

손 잡아 안식처 안내한다

 

그 불빛 사이로 각자의 삶 속에

자그마한 꿈 찾아 아른거린다

 

별빛아래 가로등 초라하지만

제 각자의 보금자리 안내하는 너의마음

내 안에 와 있구나

 

내 눈과 너의 불빛 맞추며 소리치면

다이야몬드 보석으로 튀어든다

 

빨아드리는 보석에 감사하고

은은히 퍼져드는 또 하나의 행복의 안식처

삶 속에 내 마음 둘곳이기에

초라한 빛 이라도 최대의 꿈을 향해

너와나 함께 마주잡고 같은곳을 향에 비추어보자

 

먼산 붉은 노을속에 빛 반사하듯

방긋 웃는 여신의 빛 ....가로등

 

 

ps 몇년전 여름인듯 집에 들어 올때입니다 

    해는 저물고 어둠이 들때에

    가로등 불빛이 맞아줄때 다이야몬드의 빛과 마주치었답니다

    심심하여 뒤적 거려보니 이 낙서가 있기에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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