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글

고추장 담았어요

우리유황오리 2017. 12. 30. 23:24

 

 

 

 

 

11월 춥기전에 메주도 쑤고

고추장도 담자하고

늙은호박을 티브이보면서

손질하자 하고 칼로 긁고

자르면서 손을 베었지요

그리하여 거실 한쪽으로

쭈욱 밀어두었습니다

아물면 다시 하려구요

 

그리고 다음날 아침 119차 집에오고

옆지기 다쳐 병원입원

걱정속에 가슴 조이며 한달

그리고 퇴원

집에오니 춥고심란하여

김장만하고 메주는 사기로 하고~

 

어제는 미루던일 고추장

작년 고춧가루 남은게 많아

고추장가루로 다시 빻아다 놓고

금요일 저녁 큰전기밭솥두개

들통에 찰밥해서 식혜를 앉혀

토요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끓이기 시작합니다

3군데서 끓어대니

방안 가득 수증기에 난리입니다

 

방안에서 하는지라 춥지는 않네요 ㅎ

바쁘기전 일 한가지는 해결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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