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춥기전에 메주도 쑤고
고추장도 담자하고
늙은호박을 티브이보면서
손질하자 하고 칼로 긁고
자르면서 손을 베었지요
그리하여 거실 한쪽으로
쭈욱 밀어두었습니다
아물면 다시 하려구요
그리고 다음날 아침 119차 집에오고
옆지기 다쳐 병원입원
걱정속에 가슴 조이며 한달
그리고 퇴원
집에오니 춥고심란하여
김장만하고 메주는 사기로 하고~
어제는 미루던일 고추장
작년 고춧가루 남은게 많아
고추장가루로 다시 빻아다 놓고
금요일 저녁 큰전기밭솥두개
들통에 찰밥해서 식혜를 앉혀
토요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끓이기 시작합니다
3군데서 끓어대니
방안 가득 수증기에 난리입니다
방안에서 하는지라 춥지는 않네요 ㅎ
바쁘기전 일 한가지는 해결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