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냐고 묻거든 물빛그리움님 글 누군가 내게 묻거든 답하리.. 여태까지는 생각이 궁핍해서 눈앞만 보며 따스한 마음만 그리웠노라고 상처난 자리마다 고약처럼 누군가 덮어줄 가슴이 그리워 살았노라고.. 그러나 세상의 약이란 그져 다친부위만 아물게 하고 아픈 부분만 감싸 눈가리거든.. 자라나는 나.. 아름다운글 2012.07.12
그리운 날 그리운 날 물빛그리움 바라보는 밤하늘이 유독 밝기만해서 더 서러운날엔 막연한 누군가가 그립습니다 차한잔 마시며 그 서러움을 채우려하지만 차향기보다 허전함이늘 먼저 채워져 밝은 웃음으로 마주해주던 사람이 그립습니다. 너무 더워서 짜증이 나도모르게 슬며시날때 저녁은 맛.. 아름다운글 2012.05.29
소나무 소나무 물빛그리움 바람을 가르는 것은 바람을 뚫는 날개 짓이 아닙니다 소나무 처럼 묵묵히 제 자리 지킴 입니다 햇살을 가리는것은 빛보다 빠른 그 무엇도 아닙니다 자신을 지켜 발치를 내려다보는 묵묵한 시선 입니다 아무리 빠른것이나 아무리 피할수없는것이라도 스스로를 .. 낙서글 2012.01.27
작년보다 더 자란 소나무 소나무가 자라서 서로 겹쳐지어 중간에 한그루씩 빼 주었답니다 새로 이사한 소나무는 안 찍었구요 남아있는 소나무 이발도 시켜주고 청소도 해 주었답니다 청소란 .. 시집 못간 소나무 밑 가지 잘라주고 솔잎 빼 주고 그랬답니다 바람 들어가 잘 자라라구요 엉금 엉금 기어 다니면서 작업을 하려니 .. 낙서글 2011.05.27
2004년4월30일궁시렁 봄은 봄 인가보네 사춘기소녀처럼 나들이하고싶고 가슴 탁 트이게 소리지르고싶고 두팔벌려 가슴가득 싱그런봄날을 안고싶고 40대 지나가는 사춘기인가 인간이란 갑옷이 이리 무거운지 새삼스레 궁시렁 궁시렁 하얀종이위에 이쁜색깔 채색해야 하는데 항상 어두운채색은 어떤일인가? 또한 욕심이고.. 낙서글 2011.05.01
감사 함 선원식품 공장에 자재 납품하시는분 그 사장님 말씀에 의하면 뭐 해 줄것은 마땅히 없고 작업복을 선물해 준다고 하시더니 어제 50벌을 해 가지고 오셨네요 . 어때요 ? 전 마음에 드는데요 오늘 아침에 울 서방님이 내가 먼저 입어야지 하면서 공장짓고 있는 현장에 입고 나갔습니다 남원 현대공구 사.. 낙서글 2009.10.16
우리집 소나무 구경 하세요 취미이자 부업도 되는 우리집 소나무 입니다 일년만에 밭에 가 보았답니다 . 울 아들이 며칠째 제초작업을 하고 있이요 작년보다 많이 자랐습니다 예법 어우러지기도 했구요 접목한거 사다 우리집에서 지금 5년째 보호을 받고 있답니다 헌디 그 성정이 모자랐나 한놈이 노랗게 말라 버렸다 미웁고 속.. 낙서글 2009.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