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에게 못다한 말 서로에게 못 다한 말 다듬이소리글 우리의 언어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참 많은 말 맞춤으로 얘기를 하고 따스한 햇볕이 그리워지는 겨울 문턱의 오후에 다시 또 올 그 기다림으로 하늘을 본다 만남은 기대만큼 빨리오지도 않으나 항상 그리움으로 자리하여 또 다음으로 넘어가고 우리네.. 아름다운글 2012.11.28
사랑의 빗자루 사랑의 빗자루 다듬이소리 가을이 소리없이 지나고 있어요 찬바람 옷깃을 여미면 은행잎 제 몸을 부르르 떨며 한 웅큼 세월 부스러기를 떼어내고 도시나 시골이나 색색의 단풍으로 치장 합니다 아름다운 단풍은 앞선 계절의 수 없는 비 바람과 따스한 햇볕을 이겨내던 아픔과 고통의 눈.. 아름다운글 2012.11.10
유황오리 요즘 이러고 놀고 있습니다 저온 저장고에 봄에 저장 한 양파을 꺼내어 라인에 붓습니다 라인 타고 와 검정색이라 잘 안 보이는데요 부러쉬로 껍질을 벗기어 줍니다 크기에 따라 굴러 내려 온답니다 저리 쪼그리고 앉아 망에다 담고 있습니다 아줌마 3분이 번갈아 가면서 빠지네요 아직 시골일이 덜 끝이 났어요 15kg.. 낙서글 2012.11.02
능력 능력 잔잔한 바다에는 결코 노련한 뱃사공이 나올 수 없다 진정한 능력은 실패하는 순간 발휘되는 법이다 얄팍한 이해와 무식한 방법으로는 도리어 일을 망칠뿐이다 능력 있는 사람에게는 기회는 끊이지 않는다 진정한 능력을 원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눈에 뛸 수밖에 없는 것이다 능.. 낙서글 2012.11.01
카페 모임 다음 카페 귀농 푸른세상 2주년 정모를 하였답니다 블러그를 하면서 판매도 카페에 올려 보십시요 하는 어느님이 일러 주셨지요 그래 맞아 우리가 성장 했을때에 아 어디서 본 거기 아 이렇게 한분이라도 알아봐 주신다면 감사하겠지 하면서 카페 노크를 했습니다 작년에 10월달에 가입을.. 낙서글 2012.10.29
가슴 가슴 다듬이소리글 세상 바다가 아무리 넓다한들 세상 태산이 아무리 높다한들 가슴에 다아 담을수 있읍니다 하늘이 아무리 온세상을 덮고 구름이 아무리 멀리 간다해도 가슴에 다아 있으니 내 조그만 가슴은 무었보다 더 넓고 깊습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움이 온다해도 아무리 아픔의.. 아름다운글 2012.10.18
풍경 풍경 다듬이소리 강변자락 안개는 제 부끄러운 모습 감추려 애쓰고 산 등선 타고 나는 구름은 그 모습 벗기려 애쓰고 아름아름 구부러진 끝 없는 도랑길 옆 두엄더미 모락모락 아지랑인양 피어나 온갖 풍경이 칠해져 어우러진 그 속에 뛰어놀던 세월은 고랑으로 남아 쉼 없이 밭을 갈지 .. 아름다운글 2012.10.16
유황오리도 어제는 신나게 토요일 하루 날 잡았습니다 아줌씨 3명이 무작정 모였습니다 몇달전 ..특별한 계기를 가져야 얼굴을 자주 본다고 돈 모여서 제주도 여행계를 하자네요 한달에 2만원식내서 그냥 가고 싶을때 가자고 목적은 자주 보자는 마음이지요 그리하여 어제 두번째로 뭉쳤습니다 어디로 갈까요 ? 작.. 낙서글 2012.10.14
사랑의 이불 사랑의 이불 다듬이소리 자고난 어지러운 방 치우다 발갛게 익은 볼 이처럼 뛰는 가슴 콩닥거림 들킬까 간밤 사랑이 남은자리 부끄럼으로 슬그머니 가렸어요 희미한 나이테 주판으로 세어보다 다듬이 돌에 또로록 주름을 펴서 호청 자락 떼어 댕기리본 만들었죠 당신께 들킨 숨소리 감.. 아름다운글 2012.10.11
산오름 산오름 다듬이소리 노을모자쓰고 파도옷입고 갈매기 깃달아 어기여차 가보자 단풍 모자 쓰고 갈대 옷 입고 풀잎 깃 달고 성큼성큼 올라보자 두리뭉실 구름모자 쓰고 달랑달랑 표주박 들고 사랑의 샘물 찿아 알콩달콩 가보자 이리가도 조아라 저리가도 조아라 행복 걸음 사쁜사쁜 오.. 아름다운글 2012.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