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시작 4월 사월 온 대지를 깨워 기지개 활작펴고 나름대로 시샘하듯 다투어 올망졸망 영글어 갈 사월 희망과 욕망을 가지고 즐거우면 즐거운대로 슬프면 슬픈대로 세상을 순응하며 살아갈 길 성급히 달려갈일도 없고 봄 바람에 채워야 할 작은 설레임 기쁨의 마음으로 가득담아 멀지않는곳에서 희.. 낙서글 2012.04.01
엄나무 오리백숙 우리유황오리는 헛개 오가피 뽕잎 유황을 먹이기에 기본자체적으로 어느정도 잡냄새를 제거 해 주기에 소금 조금넣고 정종이나 먹다남은 소주 집에 있는거 그냥 적당히 넣고 삶아 먹곤했었지요 탕을 좋아하기에 국물 조금 생길정도로 하여 즐겨 먹기도하구요 근데요 시골에는요 엄나무.. 낙서글 2012.03.29
소나무와 씨름 어제는 작년에 시집 보낸 반송다박소나무을 다시 데리고 왔습니다 데리고간 사장님이 관리를 못해 많이 죽이고 그래서 속상하기도 하구요 저희가 포크레인 불러 가족모두 나서서 잘 심어주었답니다 저야 점심 준비만 해 주었지요 집도 봐야하기도 하구요 힘들게 일 하니 맛나게 점심상.. 낙서글 2012.03.26
봄비 밤새 내린 비는 나 처럼 그리움만 가득 내렸나 봅니다 . 빗소리에 흔적없이 그리움만 빗망울 수 놓듯 조용히 쉼 없이 내렸나 봅니다 . 그대 그리움에 가득찬 밤 비 하염없이 쉬지않고 내렸나 봅니다 낙서글 2012.03.23
저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전 요즘은 소나무 옮기는 작업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옮겨야하는 시기에 맞게 하려니 바쁘게 열심히 일 하고 있습니다 저야 가지 밑둥가지 잘라주고 삽으로 분떠서 캐 두면 영차영차 하고 차에싣게 날아다 주는 일을 합니다 또 차에 싣고온 소나무 간격 맞추어 심고 발로 밟아주면서 잘 .. 낙서글 2012.03.20
한사랑 한사랑 파도치는 물보라 노을을 세우고 처얼석 돗을 감아 존재의 배로 항해를 해볼까 라디오 볼륨 마음을 세우고 귀 쫑긋 가슴을 열면 거기 사랑처럼 흐르는 음악의 여행을 할까 호롱호롱 그리움의 불빛도 넣고 단풍물든 낙엽소리 넣으면 마음 마다 고운 웃음 하나씩 얹혀있는 보고픔의 .. 아름다운글 2012.03.14
미나리전 요즘 블로그 이웃님들이 봄 나물이며 봄 향 가득한 차림이 가득하지요 엇그제 감기에 입맛도 없고 지금도 그렇지만 언제인가 이웃님 공간에서 미나리 오징어 고추 넣고 부침개에 먹고싶었어요 헌데 먹지를 못했습니다 그 미련이 있어 오늘 미나리 한단에 오징어 3마리 청양고추는 작년.. 낙서글 2012.03.11
씀바귀나물 어제는 친정아버지 기일이라서 친정엘 다녀왔답니다 우선 엄마집으로 가 엄마 모시고 떡 방앗간에 가서 떡을 하여 오빠집으로 갔답니다 떡 방앗간에 기다리면서 앉아있었더니 연세드신 어르신이 검정봉다리에 씀바귀나물을 뜯어오셨습니다 방앗간 여사장님께 뭐라고 하시길래 ..어르.. 낙서글 2012.03.08
발 깨꼼 발 방아치기 생각해봐 땅따먹기 고무줄놀이 숨바꼭질 내 발은 그렇게 컷는데 닭싸움 말타기 도독놈 잡기 그렇게 열심히 뛰어다녔어 산곡 넝쿨 벌거숭이 물장구 해가는줄 모르고 별이 저리 내리고 삽작 개도 잠이들면 울타리옆 묻어놓은 무 고구마 우적 깨물고 이불 하나 발.. 낙서글 2012.02.20
우정 물빛그리움 누군가 내 곁에 있음은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가 비록 확인 되어지지 안아도 그 맘속에 내가 담겨져 있음은 또한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가 내가 그대를 담고 있듯이 누군가있어 나를 보아주는 일은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가 서로의 마음속에 이는감정 굳이 표현하지 아.. 낙서글 2012.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