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분하나 토분하나 내 마음에 들여놓을 화분하나 흙으로 만들어 빚어만든 토기에 꽃 한송이 자라날 정도의 크기면 나는 좋겠어 정열로 붉게 피어나는 장미도 그윽한 향기 풍기는 난이 아니어도 홀씨가 자리잡는 곳 이면 바위 틈에서 자라난 강인한 민들레 저 깊고 외로운 산소 옆 꽃을 피.. 낙서글 2011.11.28
어디가 시작인지 끝인지 어디가 시작인지 끝인지 최학순 다정하게 퍼지는 한 곡의 리듬에 인생을 싣고 귓가에 달라붙은 세월의 때를 벗기우고 입가에 맴돌던 더러움의 말 모두 모아 불면 어느덧 잔잔하고 애절히 맴돌다 살아갈 더 이쁜 희망의 연주가 넘실 거리겠네 끝 없이 퍼졌어라 사랑의 하모니 내 .. 아름다운글 2011.11.23
전복효능 몇일전에 남편이 전복과 대봉감을 선물로 받아왔습니다 전복이 살아있어 정말 싱싱하더라구요 4마리 회로 남편이 먹고 나머지 전복죽을 끓여 먹었답니다 회 좋아하는 저 이지만 전복은 죽으로 먹는게 더 좋더라구요 딸 하고 맛있게 먹었답니다 전복의 효능 간기능의 지나친 활동.. 낙서글 2011.11.21
고장난 마음 고쳐드려요 고장난 마음을 고쳐 드려요 최학순 고장난 마음을 고쳐드려요 여러분 부모가 그랬던것 처럼 꽁꽁 닫혀있던 마음의 응고를 풀고 낡아 초라해진 잠바 깃 처럼 언저리 헐어진 곳을 기웁지요 기름도 쳐 드립니다 헐어진 나사도 조여 드려요 가끔은 쇳 소리 나는 마디마디에 먼지를 털고 내 .. 아름다운글 2011.11.18
백태(메주콩효능) 가을은 수학은 계절 흐믓한 미소이겠지요 또한 겨울나기 위해 준비해야 할 일들이 있지요 장 담글 메주 쑤는것 김장 하는것 어제 메주을 쑤어보았답니다 어머님 하시던 방식으로 하는 가마솥 걸고 장작불 짚혀하는것은 아니고 가스불에 양은솥에 콩을 삶았지요 ㅎ 하루에 3장정.. 낙서글 2011.11.17
생활개선회 어제는 남원시 사매면 식생활개선회 회원으로 교육 겸 관광차 여행을 다녀왔답니다 우선 임실고추 연구소에 들려 농학박사 김명준 님의 강의를 경청하고 충북 증평에 있는 농협한삼인 연구소 도착 점심을 먹고 홍삼 차 한잔 맛보고 가이드 안내를 받으면서 시설을 둘어보고 우리.. 낙서글 2011.11.16
다섯가지 마음 다섯가지 마음 1. 의심(疑心) 자신이 행하고 있는 일, 자신이 가고 있는 길, 자신이 보고 있는 것, 자신이 듣고 있는 것, 자신의 생각, 자신의 판단력, 자신의 능력. 자신의 귀한 존재를 의심하지 말라. 2. 소심(小心) 마음을 대범하게 쓰는자, 무엇이 두렵겠는가. 큰 사람이 되자, 큰 .. 마음에 새기는 글 2011.11.14
한 모금 한 모금 최학순 내 하나의 언어가 입 에서 나와 아주 맑게 빛이나고 이쁘게 다듬어져 그대 에게 가나니 그냥 흩뿌려지지 않게 가장 아름다운 언어를 잡아 님이 하지 못했던 말 만들고 님이 전하지 못한 말 만들어 다시금 들려준다면 한잔의 차를 마시며 행복한 미소 지을텐데 내 .. 아름다운글 2011.11.09
사과 효능 요즘 사과 수학철 입니다 그제 사과 농사하는 이웃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선별할 사람이 없다고 해 달라고 알았어요 내일 갈께요 오늘 아침이 되니 머리도 아프고 피로했나 목도 따갑고 병준이 엄마 나 아침에는 못 가겠어요 오후에 갈께요 점심을 먹고 난 뒤로도 콘디션이 좋지않.. 낙서글 2011.11.08
흔들리는 풀잎 흔들리는 풀잎 최학순 흔들리는 저 풀잎을 보라 알알이 보이지는 않으나 순식간에 그 삶 의 자락에서 스스로 때 를 안다 시간이 가고 미약한 바람에도 저리 흔들리니 그 비오고 폭퐁부는 간밤은 어찌 지냈을까 짧은 시간의 자람에도 미물도 저리 생명의 끈 을 풀어 놓거늘 무슨 기.. 아름다운글 2011.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