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 블로그 이웃님들 추석명절 즐거움으로 가족들과 행복하게 보내셨지요? 높고 푸른하늘 궁게구름 한가로이 노니는 잠자리 누렇게 익어가는 들녁의 나락들 약속하듯 옷 맵시 다듬고 있는 나뭇잎들 풍성한 가을을 제일 먼저 알려주는 농익어가는 과일들 오지고 푸진 시골의 평온한 행복입니다 . 올해에 .. 아름다운글 2011.09.15
아버지의 고무신 아버지의 고무신 모처럼 들른 친정집. 뒤뜰과 연결된 한지 문을 여니 연초록 감나무 잎사귀가 시야를 산뜻하게 한다. 잎새 사이로 비치는 햇살 조각이 눈부시도록 정겹다. 아버지가 생존해 계셨으면 돋아나는 대로 뽑아 내셔서 이렇게 풀밭처럼 되진 않았을 텐데, 뒤뜰엔 풀이 무성하게 자라 있어 가.. 낙서글 2011.07.11
이쁜 오리 병아리 다 키운 오리 나가고 또 다시 이쁜 오리 병아리 들어오고 어제는 그러한 날 입니다 단미사료 :헛개 오가피 뽕잎 유황 혼합하여 준비 해 두고 반복적인 일상입니다 이쁜오리가 2주 자라면 후기사료에 첨가하여 먹인답니다 귀여운 오리 병아리 보여드릴께요 한번 구경 해 보세요 얼마나 귀여운지요 ^..^ .. 낙서글 2011.07.08
청정지역 우리유황오리 청정지역 우리유황오리가 오늘 도압하는날입니다 걱정속에 잘 자라준 오리가 이렇게 감사한지 새삼스럽습니다 특수사료를 더 먹이니 조류독감은 안 걸린다 하지만 반경안에 들까봐 노심초사 했지요 바쁜관계로 저의 공간에 오신님들 인사 못 드리겠습니다 긴 설 연휴도 끝나고 일상의 생활로 다시 .. 낙서글 2011.02.08
그리움의 비 그리움의 비 마음의 비가 내린다 하염없는 그리움의 비가 내린다 웃고 있어도 내 가슴엔 그리움의 비가 내린다 잠시 빗속에서도 님의 향기 그리워 상상의 나래를 펴고 먼 하늘을 바라본다 그러나 사랑찾아 헤매는 듯 허공을 맴도는 한 마리 새가 보인다 사랑을 찾지 못 한듯 사랑을 만나지 못 한듯 쓸.. 낙서글 2011.01.17
그리움의 끝은 ....어디 향기 없는 그리움 막연한 그리움 가슴 시린 그리움 여린 싹 틔우듯 자라나는 그리움 기쁨인지 슬픔인지 행복인지 슬픔인지 알지도 못하는 사연들의 그리움 그리움은 자유롭다지만 그리움의 끝은 어디까지일까 낙서글 2011.01.10
참선시 참선을 실행함에 많은 말 필요없다 다만 말 달리듯 채찍을 더할 뿐 의단이 타파되어 눈을 한번 번쩍뜨면 空劫 이전을 비로소 비추리라. 話頭에 달라붙어 부디 놓치지 말지어다. 엎치고 뒤치면서 <이 무엇고> 라고만 하라. 끝없이 의심하여 불덩이처럼 될 때 문득 생사의 긴 꿈에서 깨어나리라. 긴.. 마음에 새기는 글 2011.01.05
사소한 일상 시골은 이렇게 추수 끝난 논이 하얀 서리가 눈처럼 내린 아침입니다 햇살이 창문사이로 드리워 맑은 마음으로 하루 시작하라 합니다 . 또 다른 산세리아는 3송이 꽃을 피우기 위해 분주히 노력하고 있구요 오늘 3번째 오리병아리 만오천수 입식 들어오구요 논산에 사료공장에 볼일이 있어 갈때 가져다.. 낙서글 2010.12.21
백설공주 춤을 추며 백설공주 춤을 추며 賢 / 노승한 마른나무 가지위에 바람도 고요히 잠들고 잎 새 떠난 외로움에 침묵을 지키며 잿빛 하늘을 바라본다 고독의 상념에 위로 하듯 하얀 눈송이 사뿐히 내려준다 온대지의 새로운 꿈을 다독이고 동면의 나래를 펼쳐 곱게 잠들게 한다 펄럭이는 하얀 눈송이 새색시 발걸음처.. 아름다운글 2010.12.15
2002,11,18 낙서 잔가지사이로 산새들 지거김의 소리 들으며 안식처 찾아 높은하늘 바라보던 날이 언제이던가 이젠 가을이 끝이련가 갈 바람의 아름다움을 느껴보려 애썼던 나의 몸짓은 산산히 조각난 마음속의 무지개 꿈 이고 아 그새 겨울이 오려하는가 어쩔수없는 흐르는 삶 그 무엇이 나를 슬프게 하는가 지아비.. 낙서글 2010.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