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반(부각) 했습니다 해마다 이맘때이면 언제나 김을 짭쌀풀을 끓여 김자반을 만듭니다 겨울에 말려두었던 동태머리와 무우 다시마 이렇게 팔팔 끓여 우려냅니다 그 물에 불려놓은 짭쌀을 넣고 말 그대로 죽을 끓입니다 전 손이 커서 동지에 새알심 만들고 남은 가루가 있어 묽게 끓여주구요 따로 끓여 둘이 .. 낙서글 2012.04.10
삶의 시작 4월 사월 온 대지를 깨워 기지개 활작펴고 나름대로 시샘하듯 다투어 올망졸망 영글어 갈 사월 희망과 욕망을 가지고 즐거우면 즐거운대로 슬프면 슬픈대로 세상을 순응하며 살아갈 길 성급히 달려갈일도 없고 봄 바람에 채워야 할 작은 설레임 기쁨의 마음으로 가득담아 멀지않는곳에서 희.. 낙서글 2012.04.01
엄나무 오리백숙 우리유황오리는 헛개 오가피 뽕잎 유황을 먹이기에 기본자체적으로 어느정도 잡냄새를 제거 해 주기에 소금 조금넣고 정종이나 먹다남은 소주 집에 있는거 그냥 적당히 넣고 삶아 먹곤했었지요 탕을 좋아하기에 국물 조금 생길정도로 하여 즐겨 먹기도하구요 근데요 시골에는요 엄나무.. 낙서글 2012.03.29
소나무와 씨름 어제는 작년에 시집 보낸 반송다박소나무을 다시 데리고 왔습니다 데리고간 사장님이 관리를 못해 많이 죽이고 그래서 속상하기도 하구요 저희가 포크레인 불러 가족모두 나서서 잘 심어주었답니다 저야 점심 준비만 해 주었지요 집도 봐야하기도 하구요 힘들게 일 하니 맛나게 점심상.. 낙서글 2012.03.26
봄비 밤새 내린 비는 나 처럼 그리움만 가득 내렸나 봅니다 . 빗소리에 흔적없이 그리움만 빗망울 수 놓듯 조용히 쉼 없이 내렸나 봅니다 . 그대 그리움에 가득찬 밤 비 하염없이 쉬지않고 내렸나 봅니다 낙서글 2012.03.23
저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전 요즘은 소나무 옮기는 작업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옮겨야하는 시기에 맞게 하려니 바쁘게 열심히 일 하고 있습니다 저야 가지 밑둥가지 잘라주고 삽으로 분떠서 캐 두면 영차영차 하고 차에싣게 날아다 주는 일을 합니다 또 차에 싣고온 소나무 간격 맞추어 심고 발로 밟아주면서 잘 .. 낙서글 2012.03.20
미나리전 요즘 블로그 이웃님들이 봄 나물이며 봄 향 가득한 차림이 가득하지요 엇그제 감기에 입맛도 없고 지금도 그렇지만 언제인가 이웃님 공간에서 미나리 오징어 고추 넣고 부침개에 먹고싶었어요 헌데 먹지를 못했습니다 그 미련이 있어 오늘 미나리 한단에 오징어 3마리 청양고추는 작년.. 낙서글 2012.03.11
씀바귀나물 어제는 친정아버지 기일이라서 친정엘 다녀왔답니다 우선 엄마집으로 가 엄마 모시고 떡 방앗간에 가서 떡을 하여 오빠집으로 갔답니다 떡 방앗간에 기다리면서 앉아있었더니 연세드신 어르신이 검정봉다리에 씀바귀나물을 뜯어오셨습니다 방앗간 여사장님께 뭐라고 하시길래 ..어르.. 낙서글 2012.03.08
저 요즘 양파작업 합니다 위에 사진은 2011년도산 밭에서 수학한 양파 저장고에 보관했던것을 크기 선별하여 15kg식 담아서 서울 가락동 시장에 출하합니다 요즘 양파값이 아주 싸서 억수로 미찌고 있습니다 . 며칠이면 끝날듯 합니다 ...피곤도 하고 몸살감기도 올듯합니다 블로그님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희.. 낙서글 2012.03.01
발 깨꼼 발 방아치기 생각해봐 땅따먹기 고무줄놀이 숨바꼭질 내 발은 그렇게 컷는데 닭싸움 말타기 도독놈 잡기 그렇게 열심히 뛰어다녔어 산곡 넝쿨 벌거숭이 물장구 해가는줄 모르고 별이 저리 내리고 삽작 개도 잠이들면 울타리옆 묻어놓은 무 고구마 우적 깨물고 이불 하나 발.. 낙서글 2012.02.20